한빛교회 김태규목사 90세로 소천
서울 강동노회 한빛교회 김태규 원로목사가 지난 2025년 1월 19일 90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33년 경북 청도태생으로 경북대학교 문리대에 합격하였으나 미국 북장로교 곽안전 선교사의 동생 곽가전 선교사(계명대학교 이사)의 권유로 계명대학교 영문과로 입학한다. 그 후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안식년에 미국 드류대학교와 프린스톤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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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목회하지 않고 교사로 경일중학교 영어교사와 교장, 대전신학대학교와 영남신학대학교 강사도 역임한다. 이후 대전 현암교회, 대구 서남교회, 청주 대농교회를 거쳐 서울 한빛교회로 부임해 19년 시무후 은퇴해 서울 동남교회 공로목사가 된다. 총회 활동으로는 총회 인권위원장, 사형제도폐지위원회 위원장, KNCC(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한국교회제일동포인권선교협의회 전후배상위원장과 일본외등법문제대책 전국기독교연락협의회(일본)와 한국교회재일교포인권선교협의회가 공동편집한 <검지 손가락의 자유를 위하여> 한국측 편집위원, 서울 동남노회 노회장, 서울 강동교구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1992년부터 1994년까지 기독교방송(CBS) 공산권 설교와 아침설교 ‘밝아오는 새 아침을 맞으면서’를 담당했다. 저서로는 <선한 목자 푸른 초장>, <사랑이 있는 기나긴 대화, 편지> 등이 있다. 한빛교회 담임목사로 목회 중 만 68세로 조기 은퇴한 김태규 목사는 퇴직금 대부분을 모교인 장신대학교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기부했다. 우리나라가 실질적인 사형제도 폐지국가로 자리 잡는 데 김 목사의 공로가 크다는 것이 교계의 중론이다.
김 목사는 최근까지 4.19선교회 고문목사와 은퇴교수, 은퇴선교사, 은퇴목회자의 친교 모임인 덕수교회 부설 (사)한국노인샬롬복지원 은솔아카데미 회장도 지냈다. 슬하에 장남 김영기 크리스챤 토탈 대표와 3남 3녀가 있으며 장신대 김은혜교수가 딸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영안실이며 한빛교회장으로 오는 22일 오전 8시에 발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