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후임 총장 공모 나와

                 사무총장, 한국기독공보 사장도 곧 공모

우리교단 총회 중요기관의 책임자들 임기가 오는 9월로 끝나가 그 후임자 공모가 시작되었다. 현 김보현 사무총장과 안홍철 공보 사장 후임 공모를 준비중인 가운데 가장 먼져 장신대 이사회(이사장:김운성목사)가 현 김운용 총장 후임자를 위한 공모 요강이 정해져 발표된 것이다. 제 24대 총장 공모를 위한 총장 선임준비위원회(위원장: 박석진)는 총장 지원 서류 마감일을 오는 4월 18일로 정했다.

그리고 서류접수가 되면 지난 총장 공모 때 처음으로 실시된 이사회 주관 후보자 소견발표회를 5월 22일 오후 2시 장신대에서 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신대나 감신대에 비하면 공모 절차는 미흡하다는 평이다. 여전히 이사회가 독점한 인사공모기  때문인데 타 신학대나 일반 대학의 경우 총장 후보 추천위에 교직원들과 학생대표, 동문대표들까지 넣어 진행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사회가 하니 비민주적이라는 말은 아니지만 현재 이사구성이 대형교회와 교권정치산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방적인 소견발표가 아니라 교직원, 학생회, 동문들의 질문도 받는 총장 후보 공청회로 가는 것이 필요하다. 

총장 후보 지원자는 자체 지원서와 직무수행계획서, 학교발전계획안을 내야 한다. 기본 자격은 우리교단 목사로 안수 15년 이상자로 정직 이상 징계가 없어야 한다. 또 사립학교 교원(총장) 임용에 결격 사유도 없어야 하고 년령은 70세 정년이전에 4년임기를 마칠 수 있어야 한다. 이후 이사회에서 선임된 차기 총장 후보는 오는 9월에 열리는 제110회 총회서 총대들의 인준을 받아야 하는 데 후임 총장의 임기는 총회 인준을 받은 후인 2025년 10월 1일부터 2029년 9월 30일까지 4년간이다.

장신대 총장 선임 과거 사례 참조해야

장신대는 총회 7개 직영신학대학를 대표하는 곳으로 과거를 돌이켜 보면 모범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미 전전 총장 연임과정에서 보였던 이사회의 극심한 분열과 갈등이 너무 오래 지속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갈등과 꼼수가 총회서 인준 거부로 나타난 것이기도 하다. 이런 교훈으로 제정된 것이 바로 특정 학교(학부) 출신 이사 숫자가 전체 15인중 6인이 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다.

힘있는 총장이 자기 연임이나 안정된 총장직 수행을 위해 막후에서 이사 공천 정치를 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장신대만이 아니라 대전신학대학, 서울장신대학에 이어 현재는 한일장신대가 동문 총장을 억지로 세우려고 자대 출신이사들의 결집으로 문제다. 현재 한일장신대 이사장에 이사들이 학부 출신이 6인임에도 개방이사로 자기 동문들을 더 넣으려고 하고 있어 총회와 큰 충돌을 빚고 있어 신학교육부가 이를 환기시키는 중이다.

신학대 총장은 사실 이제는 명예도 권세도 아닌 십자가다. 현 김운용 총장도 재공모 끝에 총장이 되었지만 직전 총장 시절 무지개퍼포먼스로 인한 무리한 학생징계로 인한 민사소송 패소, 반동성애자들의 공격과 음해에 시달렸다. 또 학내서는 동료 교수들로 부터도 지난 12월 윤석열의 계엄반대 취지에 서명한 평교수회들 성명를 갖고 엉뚱하게 총회장 김영걸목사와 이사장 김운성목사 총장 김운용목사를 싸잡아 비판중이다.

   
 

여성 총장 후보도 나오는 듯

후임 총장선임과 관련하여 능력있는 분들이 지원하는 것은 공모의 취지도 살리고 경쟁에서 검증하니 나쁜 일은 아니다. 그런데 이번 총장 공모에 여성 교수들도 거론되는 데 지난 번에도 나왔던 바 낮선 일도 아니고 시대적 흐름이다. 이번 헌재판결에도 나타났듯이 제왕적군림의 지도자 시대는 갔다. 카리스마적인 리더쉽보다는 모성적 리더쉽으로 여성 총장들이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 교단적으로는 한일장신대에서 여성총장이 나와 더 이상 넘사벽은 아니다. 해외 경우 여성 총장들의 약진이 유명하다. 공모과정에서 성차별없이 공정하게 평가받으면 좋을 것이다. 

이번 총장인선에서 장신대 이사회는 모두가 이해가 될 수 있도록 안정된 진행을 해야 한다. 이미 이전 이사회가 총장 연임 문제로 큰 갈등을 겼었기 때문이다. 이는 전적으로 이사장의 지도력문제인데 과거 이사장들에 비하여 년배나 경륜이 떨어지는 분들로 인한 인재라고 본다. 이사회를 화합하고 방향을 제기하지 못하여 몇 번이나 공전을 한 바 있기 때문인데 총장과 동기였던 이사장은 임기를 마치면서 까지 부적절한 결정을 하였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이번 총장을 인선하는 이사회장은 김운성목사(영락교회)로 벌써 년배가 1956년생에 장신대 78기로 말년이다. 경륜이나 자리로 완숙한 단계에 있고 이사중 교수 출신 주승중목사, 소망교회 김경진목사등이 포진되여 있어 협력를 잘 받아 안정적인 진행이 될 것으로는 보인다. 따라서 헌재처럼 이사회가 가능하면 누가 되든 힘을 실어주기 위하여 마음들을 모아 힘있는 총장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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