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직영 신학대학 진단부터 정직하게
신학대학들의 현재 형편은 자세히는 모르나 학생록금만으로는 안된다는 소리가 나온지 오래다. 그러고도 신입생들에게 각종 장학혜택까지 줘야 하니 서울에 있는 장신대 외에는 충당을 하기가 쉽지 않다. 지방 신학대학들은 선배들이 애써 기부받거나 사 놓은 땅이나 건물을 팔아 유지한지 오래다. 그럼에도 7개 신학교가 총장(년봉 1억 이상) 두고 그에 들어가는 부대비용도 만만치 않다.
총장되면 제 먹거리는 구해올 것이니 최고급 차부터 바꾸고 모금이나 하러 다닌 데 얼마 전 수도권의 한 신학대학 총장으로 간 우리교단 총장 지내신 분이 1년만에 사임을 하셨단 후문이다. 그리고 또 다시 우리교단의 유력한 모금가능자를 찾는 중으로 안다. 이건 아니다. 돈 모금해주러 총장 간다는 것은 미친 짓이다. 그렇다고 교단소속 신학교들은 좀 나을 것 같지도 않다.
학교의 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요원하다. 그것은 고정비용 때문인데 교원들 연봉 때문이다. 거기다가 비정규직만 양산하고 이중착취를 하는 중이다. 이는 벌써 예견된 일이다. 지금이라도 정확하게 전문 컨설팅을 받아 실제를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 총회는 매년 이름과 사람만 바꿔지만서 그 소리가 타령으로 통폐합도 7개교가 모두 독자적인 법인 이사 등재를 하고 있고 지역 동문들이 있기에 그 간격을 좁히기 힘들다.
올해도 110회 총회를 앞두고 총회 7개신학대학교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서은성)는 21일, 100주년기념관에서 ‘신 학대학교 통합 간담회’에 이사장과 동문회장, 교직원 대표 등 관계자들과 총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논의가 있었다. 여기서 현 실태와 위기를 공유하고, 장기적인 통합 방향과 실행 가능한 로드맵 마련을 위한 자리였다고 한다.
간담회는 전문위원 신영균 목사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7개 신학대학교의 현장 보고와 제안이 이어졌으며 학교별 입장과 총회의 정책 방향을 함께 검토했다. 벌써 20년 째 논의는 하지만 회기 바뀌고 사람 바뀌니 도도리다. 이번에도 학생 정원 충족률, 재정 적자 기간, 교직원 임금 체납 여부, 교육부 인증평가 통과 여부 등의 ‘한계 지표’ 로 일정 기준 이하의 경우 자구 노력, 총회의 지원, 통합 여부 등의 정책 결정을 구체화해야 하자는 데 과연 되겠는 가? 이다.
교육부, 사립대구조개선법 급선회
그런 가운데 위기의 사립대학에 대한 강력한 제재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3일 교육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사립대학의 구조개선 지원에 관한 법률(사립대구조개선법)’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2010년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처음 발의된 지 15년여 만이라고 한다. 사립대구조개선법은 교육부가 재정 부실 대학에 대해 경영진단을 거쳐 학생모집 정지, 폐교, 해산 등을 명령하는 내용이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 사업을 통해 부실 대학을 진단하고 폐교를 유도했지만, 이를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어 실제로 폐교까지 이어진 사례는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법률안은 대학법인 청산 후 남은 재산 중 15%를 설립자에게 돌려주는 해산정리금 규정이 담아 한계에 이르는 사립대의 퇴출를 용인하게 하자는 취지다. 또 교직원·학생 대상 위로금 지급도 의무화했으나 일각에서 주장한 대학 교직원의 고용 승계나 재취업 연계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와 교육계는 사립대구조개선법 제정으로 교직원과 학생 등 구성원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경영 위기 대학을 정리하고, 이를 통해 입학정원 자연 감축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대학 재정진단에 따른 부실 대학의 구조개선 절차를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고려한 정부의 대학 지원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사학진흥재단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사립대학 재정진단 결과 280개 대학 중 14곳이 경영위기 대학으로 평가된 바있는 데 일반대 중에서는 ▶경주대 ▶극동대 ▶대구예술대 ▶대전신학대 ▶제주국제대 ▶한일장신대 등 6곳인데 대전신대와 영남신학대도 예외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는 ▶나주대 ▶광양보건대 ▶국제대 ▶김포대 ▶동강대 ▶부산예술대 ▶여주대 ▶웅지세무대 등 8곳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에 감담회서 나온 이야기들을 한국기독공보 최은숙 기자 기사를 인용하면
서울장신대는 "지역 기반이 없음에도 재정적 안정과 동문 결속력으로 자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대전신대는 "중부권 교회의 목회자 수급을 위해 대전 지역 신학교의 존속은 필수"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한일장신대는 "총회는 각 학교별 상황을 반영한 일관된 통합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고, 호남신대는 "부채 없이 학부 정원 충원을 달성한 상황에서 통합 논의의 접근 방식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하고 .
영남신대는 "총회가 각 학교의 고유성과 자율적 생존 가능성을 존중하며 동반자적 자세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고 부산장신대는 "각 학교의 특성과 현실을 반영한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신대는 "신학 교육의 사명을 고려한 중간 단계적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문위원 안주훈 목사는 "더 이상 결정을 미룰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기준 마련과 실행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안 목사는 "신학교 교육의 위기는 지금 매우 근접해 있으며, 더는 지체할 수 없다"며 "학생 수 격감, 인증 탈락, 재정난이 겹치면 학교는 10년 내 존립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한다.
평가와 결론
제언하자면 우선 만학도가 아니면 정원을 체울 수 없는 데 앞으로 더 심각할 것이다. 급하니 해외 유학생유치도 하지만 그건 정면돌파가 아니다. 갈길은 통폐합 밖에 없다 다만 좀 순연하여 가면 된다. 재산이나 법인 문제는 나중으로 하고 지역이나 특성으로 통합수업 부터 하는 것이다. 그러면 교원을 줄일 수 있고 고정비용이 줄면 숨은 쉴 수 있을 것이다.
지역 목회자들도 정식 학위를 한 분들도 있으나 강사로 활용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문교부인가 그런 것도 연연할 필요없다. 미국의 경우도 정부인준보다 신학대학협의회 인준이다 필리핀도 그렇게 되야 교단 전체를 하나로 해서 연합학위로 가야 한다. 지금과 같이 학교마다 정원을 받아 운영해서는 안된다.
문교부 평가를 통과 못하면 장학금이나 국가 혜택이 문제라는 데 영남신학대학은 그 평가에서 떨어졌다고 한다. 이렇게 어떤 조직이 자생성을 잃고 남을 의존한다면 이는 심각한일로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한다. 지금 신학생이 없어서도 목사가 없어서 문제가 아닌데 교직원 위해 유지하는 조직된다는 소리가 나올 판이다. 더 이상 생존력이 없는 것은 개인 탓이 아니고 구조와 시대적 환경이니 그것에 맞게 조응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