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충북 쌍샘자연교회 방문 화제

                                                                          1992년 백영기 목사가 설립한 교회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11일 농촌 회복에 앞장서 마을 공동체를 이룬 충북 낭월의 쌍샘자연교회를 찾아 “상생의 현장”이라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쌍샘자연교회 충북노회 백영기목사가 설립한 교회로 2002년 낭성으로 이주해 지난  30여년간 마을공동체 회복에 힘을 쏱는 성공적인 농촌교회 모델로 알려졌다.  김여사가 년말 성탄절을 앞두고 농촌교회를 방문한 것에 대하여 대통령실 안귀령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농촌교회지만 교회자체만을 위한 교회에서 농촌마을에 대한 각별한 관심으로 환경과 어린이 교육 노인과 건강문제등에 사역을 확장해왔다” 며 “주민들 누구나 쉽지 찾을 수 있는 교회 공간를 통하여 성과 속의 담장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은 다.

 

김 여사는 교회와 교회가 하는 사역장을 방문해 생태·문화·돌봄 공동체를 일군 현장을 살펴보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김 여사는 주민들의 환영 인사에 “하나님 말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시는 분들을 찾아왔다”고 안 부대변인이 전했다. 쌍샘자연교회는 현지로 이주 당시만 해도 9가구만 남아 농촌을 떠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교회의 마을목회와 자연 친화적 공방과 카페 운영 등을 기반으로 현재는 60가구가 찾는 공동체로 성장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교회가 마을을 품고, 마을이 교회를 성장시킨 상생의 현장”이라며 “담장을 허물고 마음을 나누며 마을 전체를 따뜻한 삶의 터전으로 일궈낸 것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김 여사는 예배당, 카페, 책방, 도서관 등을 둘러본 뒤 교회가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에 일일 선생님으로 참여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김 여사는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며 “환경을 지키려는 아이들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미래를 바꾼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방문을 마치며 “교인들과 주민들과 만나 나눈 마음들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마을을 향한 발걸음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종교는 알려진 대로 한 때 분당의 우리교회(이찬수목사)에 나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장 시절에는 함께 찍은 사진도 있었으며 이후 경기도 도지사가 된 후에는 바쁜 일정으로 매주 나가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지난 대선 출마시  자신도 기독교인이라고 하고 교회를 지칭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분당 우리교회 이찬수목사는  이에 대하여 전에 교회에 온 적이 있지만 지금은 나오지 않는 다며  교적을 정리하겠다는 발언으로 큰 구설수가 된 바 있었다.  기억하기로는 그후 원적에서 삭제했다고 했는 데 이는 장로교의 행정과 맞지 않는 다.

처음 교회에 나가면 등록을 하고 관리하기 때문이다. 심지여 별세를 하면 별세장부를 이명을 하면 이명장부도 보관한다.  또  교회를 떠나도 그 교회서 세례나 직분을 받았으면 따로 관리하는 데 혹시 세례증명서 갖은 것을 신청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에 이찬수목사의 이런 발언은 장로교의 제대로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평이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이재명후보에 대한 비토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 평이다.

이에 비하여 김혜경여사는 대학시절 작은 교회서 반주도 하며 봉사했고 한 때 어머니와 명성교회로 출석했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신자란 매주 어느 교회로 출석하느냐? 와 상관없이 종교에 대하여 신심을 갖고 있다면 그것으로  의미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김혜경여사가 이전 대통령 부인과 달리 수도권의 유명 대형교회가 아닌 농촌교회를 찾은 것은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따라서 이번에 김혜경 여사의 방문이나 상생의 메시지는 이전 정부와 다르고 이재명 국민 주권정부의 기조와도 일맥상통한다. 이런 뉴스가 1회적인 방문이 아닌 정치와 사회 변화로 받아드려야 한다. 단순한 한 교회 혹은 공동체 방문의 이야기를 넘어, 한국 사회의 방향성을 이야기하는 중요한 맥락을 담고 있다고도 본다.

 

충북 청주 쌍샘자연교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2022년 백영기 담임목사가 책을 낸다. 1992년 도시 지역인 모충동에서 사회선교 사역을 시작했고 2002년부터는 농촌인 낭성면으로 교회를 옮겨 창조세계를 지키는 일에 앞장선다. . 교회 이전은 단순히 교회 공간을 이동한 것이 아니라 ‘사람은 시멘트가 아닌 흙 땅을 딛고 살아야 한다’는 기독교적 가치관을 재정비한 시간이었다. 저자는 교회의 시작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담담하게 적어가며 그가 꿈꾸는 교회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성도들에게 생태적 삶을 가르치는 녹색교회로써 ‘생명 몰살의 현장에서 약속의 땅으로’ 걸어가겠다는 쌍샘자연교회의 다짐이 책에 담겼다.

 

책소개

쌍샘자연교회는 작은 것은 존중하면서 피조세계 전체를 품는 넓은 신앙과 선교의 범위를 품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하신 풀 한 포기, 가난한 자와 사회적 약자를 소중이 여기며, 크게는 근대주의적 가치인 개발과 경쟁과 성장을 추구하는 물질중심의 문명에서 자연과 생태계와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문명으로 전환하는 비전과 방향을 실천한다. 백영기 목사의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목회적 감수성은 목회자와 성도, 교회와 세상, 자연에 대한 섬세한 목회를 가능하게 한다. 가난한 사람, 사회적 약자, 지역사회의 주민, 멀리서 찾아오는 방문객들, 교회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 이 모든 것이 백영기 목사와 쌍샘자연교회가 함께하는 목회 내용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쌍샘자연교회의 목회는 목회자의 고유영역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이라는 점이다. 백영기 목사의 예수님을 닮아가는 순수함과 겸손함의 개인적 리더십과, 성도들의 자발적이며 헌신적인 공동체 리더십이 함께 어우러져 오늘의 쌍샘자연교회를 만들고 있다.

 

책 목차

들어가는 말 – 말이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신앙/백영기목사

축사 – 어느 땅, 어느 연대에도 없는 뜨거운 생명이었지…/곽은득목사

발간사 – 새롭고, 이롭게/이혜정

 

쌍샘을 말하다

1) 곁에서 함께 걷다/홍승표목사

2) 다바오살이와 쌍샘에서의 아름다웠던 기억들/이영일

3) 신학자의 눈으로 본 쌍샘자연교회/한국일교수

 

책 속으로

* 십자가도 없고 번듯한 강단이나 강대상도 없이 교회 간판이라야 서각으로 만든 작은 현판이 전부였다. 우리가 그곳에 있는 동안 찾아온 사람들이나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가 ‘교회가 뭐 이래!’ 하는 반응이었다. 누가 봐도 무슨 사이비 종교단체나 이단 같은 느낌이 드는 게 당연했다. 가진 게 없기도 했지만, 돈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교회가 뭐 이래?’는 우리가 두고두고 곱씹으며 묻고 또 물어야 할 질문이었다.

 

* 공부방과 함께 시작한 교회는 사실 교회라기보다는 아이들의 공부방이었다. 매일 몰려드는 아이들로 북적대었고 교사들은 아이들의 부진과목이나 기초학습을 돌봐주며 간식 준비에 놀아주기까지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아이들은 방과 후 갈 곳이 있다는 것과 자신들을 따뜻하게 반겨주는 선생님이 있다는 것이 그저 즐겁고 신났다.

 

* 쌍샘이 이곳에서 공부방과 도서관, 지역사회학교나 건강 교실 등을 운영할 때 몇몇 언론사나 방송국에서 취재요청이 있었지만 가능한 마다했다. 이유는 실제로 하는 일이 그렇게 내놓을 만한 일이 못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드러내거나 자랑을 한다면 그때부터는 순수함이나 본질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제 막 시작한 쌍샘이란 어린나무의 뿌리를 드러내는 일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 나는 분명 아무것도 내놓을 만한 게 없다. 누구랑 비교해도 상대가 되지 않을 만큼 경쟁력이 없다. 하지만 예수님에게 받은 은혜와 사랑이면 족하다. 나는 큰 것을 바라지도 않고 큰일을 해내려고 이 길에 들어선 게 아니다. 나는 반 달란트, 아니 반의반 달란트를 받은 사람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나는 그것을 사용하고 싶고 그 은혜에 응답하고 싶었다.

 

* 처음부터 내 뜻대로 되지 않음이 감사했다. 나의 계획과 뜻을 넘어 하나님의 생생한 의지를 엿보는 기회였다. 앞으로도 얼마나 많이 내 뜻이 앞설 것인가, 입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말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부르짖지만, 속에서는 늘 내가 주인 되고 우선하지 않았나 부끄럽다. ‘하나님, 계속해서 나의 뜻대로가 아닌 주님의 뜻대로 이끄소서’ 그리되기를 간절히 원했다.

 

* 쌍샘교회가 시골과 자연으로 교회를 옮긴 것은 단순한 공간의 이동이 아니다. 인간은 시멘트가 아닌 땅을 딛고 살아야 하고, 기계가 아닌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살아야 한다. 생태적 삶의 자리를 박차고 도시를 건설한 인간의 문명은 겉으로 보기엔 화려하고 대단한 듯하지만, 속내는 곪다 못해 파멸 직전이다. 인간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사는 건 사는 게 아니며, 삶의 행복을 맛보지 못하고 사는 삶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 쌍샘이 자연으로 들어간 것은 창조의 은총으로 나아감이며, 히브리 민족의 출애굽을 통한 가나안으로의 복귀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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