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금법으로 광주, 전남 기독교 분열 예고

                 금남로에서 광주, 전남 기독교 이름으로 대규모 집회 예고

22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이 재발의된다는 소식에 광주·전북·전남 지역 교계와 시민단체들이 공동 대응한다는 예정이다. 전남교회총연합회, 전북기독교총연합회, 광주·광주·전북성시화운동본부는 오는 2월 22일(주일) 오후 3시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예고했다. 주최는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 전국 17개 광역시도 악법대응본부 등과 연대해  동성애 확산과 반성경적 입법에 대항하여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주최측은 지난 달 30일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철회를 촉구하면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한국개신교 연합기관중 한기총이 이름을 올렸으며 한교연도 정부의 차별금지법 제정안에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단체는 이미 한국교회 주류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명백만 이어갈 뿐으로 큰 영향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장로교 합동 통합 감리 고신 기성 침례 백석 8대 메이져 교단 본부의 가입이 아닌 이름을 내고 픈 개이들이 돈내서 운영하는 단체들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니 언급한 두 기관은 ‘한교총’ 에 비하면 사회적 평판이나  영향력도 비교가 안된다.  오히려 경쟁적으로 자신들 입지를 위한 보수 이슈 합류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이번 차별금지법 재발의는 더 민주 최진혁 의원외 10여명이 낸 것과도 별개다. 진보 소수당 의원 몇이 한다는 것에 불과하다. 다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중 이 법안이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하여 아쉬움을 드러냈다는 보도는 나온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위 단체가 하필이면 광주 전남에서 이 집회를 하는 것에 대한 정치적 의도가 무엇인지 봐야 할 것이다.

이미 보도된 바 있지만 이렇게 대응하는 차금법은 상정되지도 않았고 의제가 되기도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3월 이면 지선 시계가 작동하는 가운데 더민주나 야당으로써도 주요의제가 되기 어렵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문제로 삼는 대목은 법안 위반시 최대 3000만원의 이행강제금 부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소송 지원, 손해액의 최대 5배에 이르는 징벌적 손해배상, 형사 처벌이다. 이런 초 강력 조항은 “차별을 예방 목적이 아닌 특정 이념 반대에 대한 제도적 탄압” 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이번 광주 집회 대회장 맹연환 목사는 “겉으로 보면 기독교 집회로만 보일 수 있지만, 저는 이 집회를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의 후대들을 위해 우리가 어떤 길을 닦아 놓고 갈 것인가에 대해 늘 깊이 고민해 왔다”며 “이번 금남로 집회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을 중심에 두고 진행될 것”이라고 밝혀 순수 신앙집회라기 보다는 정치적으로 변질 될 우려가 높아보인다. 앞으로 지선을 앞두고 시작될 이념대립의 시작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 법안에 대한 필요성과 진정성보다는 이 문제로 존재하고 생존하는 시민단체들의 생존에 판깔아주기나 둘러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사 박한수목사, 길원평의사, 조영길 변호사, 홍호수목사는 그간 이 문제 단골 강사들이다. 그 중 서북노회 박한수목사의 지난 109회기 창원 양곡교회 총회시 이대위 보고를 하러나와 당시 손현보목사가 주최하는 12.7 광화문집회에 우리교단이 참가 결의를 하자는 발언을 하지만 결의는 안된었다. 부서장이 자기 부서 업무 보고가 아닌 것을 말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다. 

광주 현지 교회협은 이 집회에 대하여  우려와 반대 

한편 광주지역 1,760여 교회를 대표하는 광주광역시기독교단협의회는 2월 22일 금남로에서 예정된 이른바 ‘금남로집회’와 전혀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는 입장문을   지난  2월 14일 깊은 논의와 숙고 끝에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이유는 대한민국의 민주질서를 혼란케 하고,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며, 교회의 이름이 왜곡되어 사용되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기에 일부 극단적 세력이 ‘교회의 이름’을 내세워 사회적 분열을 조장하는 일은 복음의 정신과도, 광주의 역사와도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또 광주는 민주와 인권, 책임과 연대의 도시입니다. 교회 역시 이 땅의 법질서를 존중하며, 화해와 회복을 이루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이번 집회는 급조된 것으로 기존 광교협과 아무 관련이 없음을 밝히며, 시민 여러분께 우려의 마음을 전하니 사회 혼란의 도구로 오해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광교협은 앞으로도 복음, 연합, 선한 영향력이라는 가치 아래 광주시민과 함께 건강한 민주사회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책임 있게 서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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