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음해 세력과의 토론은 불필요

                                  WCC음해 세력과의 토론은 불필요  

정략적인 토론회로 전락할 뻔한 행사 

   
 

듣도 보지도 못하고 한국교회를 위하여 아무런 공헌이나 연구업적도 불분명한 개인 차원에서 운영하는  연구원이 주최하려고 했던 WCC 찬반 토론회가 무산되였다. 기독교사상연구원(원장 최덕성)의 원장이며 이 행사를 기획자이며 발표자인 최덕성 목사가 장신대 명예교수인 이형기 박사(장신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 단체가 감히 다루기에는 격이 안맞는 주제라는 지적이다.  

자세한 내용을 모르고 순수하게 학술적인 토론으로 알고 원고까지 보냈던 이형기 교수는 나중에 이 연구소와 최덕성 교수의 과거에 대하여 알게 되고 주변에서 만류하여 불참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원고는 미리 보내져서 신원균 박사(개혁신학포럼 학술위원)가 대독했다.  이 교수는 말년에 큰 실수를 하였다. 평소 단정하시고 순전하시며 연구하고 공부하는 학자로의 위상에 금이 갔다. 우선은 공적으로 약속한 공개 토론회에 원고까지 보내고 나가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다.

그러나 시례가 되였지만 늦게 나마 불참한 거은 매우 잘한 일이다. 아니였으면 토론은 커녕 이용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책임이 아주 없지는 않다. 차제에 교수들이 말하러 다니는 것을 좀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  강사료 준다고 다 쫓아 다니면 이런 낭패를 당하는 것이다. 학술적인 모임 이건 설교나 하고 특강등을  즐기는 총장이나 교수들은 좀 가려서 하거나 자중해야 한다.  

그러나 최덕성 박사는 개의치 않는 듯  예정대로  "WCC의 실체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행사를 강행했다.  행사는 원래 취지는  "WCC는 종교다원주의를 표방하는가?" "WCC 성경관" "WCC 교회론"(로마가톨릭과의 일치)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등의 주제를 놓고 두 패널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 WCC의 실체는 무엇인가": 라는 제목 부터가 너무 선동적이고 학문적인 중립성과 겸손함이 없다. 주최측은 이미 WCC는 문제집단이라는 것을 부각시키려는 의도였다. 이런 행사는 상호존중적이고 합리적인 토론이 아니라 일방적인 비난이나 인겨살으로 성토대회가 되기 싶상이다. 그러기에 이 행사는 매우 부적절하다. 주관자도 권위가 없는 개인이고 통합적이지 않고 합리성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알려진  이 토론회의 취지는 WCC 부산 총회 개최가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종교다원주의라고 낙인찍고 교회론 등에 문제가 있다는 전제아래 시작된 것이니 상대의 주장을 겸손하게 듣고 배우거나 반박하려는 의도 보다. "끝장 토론" 이라는 등 선동적인  구호로 양측이 서로 입장을 나누는 자리보다는 최덕성 교수의 개인 입지를 세우려는 정치적인 토론회가 될 확율이 높은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행사는 신학대학이나 좀더 공신력있는 연구기관에서 주최해야 하면 적어도 찬성과 반대에 중립을 두고 하는 토론회가 되야 한다. 그런 데 자기네 연구소에서 자기가 주최하고 자기가 발표하는 북치고 장고치는 격이다. 그만큼 이 토론회의 구색이 옹색했던 것이다. 

최 교수는  고신대에 드문 엘리트  학자로 많은 연구업적을 갖고 있지만 학교분란에 중심에 있었으며 재직중 학사비리와 위증문제로 해임된 교원으로 전과자이다. http://www.kscoramdeo.com/news/read.php?idxno=1104 뿐만 아니라 동료교수들과도 많은 갈등을 이르켜서 고신총회에서 조사를 받은 적도 있다. 그리고 그의  평소 논문들도 귀한 것들도 많으나 토론에서는 매우 공격적으로 상대를 인정하고 예우하는  합리적인 토론과 비판을 하기에는 심히 부적절하다는 평이다. 그래서 이 토론회를 통하야 자기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재기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보수권의 WCC 반대운동에 편승하여 자기를 존재감을 보이려는 기회로 보수에 러브콜을 보내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형기 교수는 이날 공개된 이메일에서 불참 이유로 “교단 내 여러 분들이 여러 정보에 근거하여 포럼에서 발표하지 말라고 했다” 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는 찬반 입장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지만, 이 교수의 불참으로 쌍방 토론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형기 교수의 발표문 요지

   
     이형기 명예 교수와 최덕성 전 교수

. 이 교수는 이 발제문에서 ‘WCC에 대한 신학적 오해와 이해’를 제목으로 WCC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에 따르면 20세기 WCC 운동은 역사적인 공의회 운동 혹은 협의회 운동 전통을 이어받아 오늘의 교회일치·사회참여·세계선교 운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협의회적 친교를 통해 ’진정으로 연합한 지역별 교회들’로 하여금 보편교회를 지향하게 했다.

WCC가 ‘초대형 교회(a Super-Church)’를 추구하는가에 대해 이 교수는 1951년 “하나의 획일주의적 초대형교회가 아니고 결코 그것이 돼서도 안 된다”는 선언문을 제시했지만, “WCC는 ‘교회들’의 협의체요 연합체로서 신약성경이 증언하고 고대 신조가 고백했던 ‘하나의 교회(Una Sancta)’를 추구하고, 이런 뜻에서 애초부터 다양성 속에서 통일성을 추구했다”고도 해 이를 인정하는 듯한 태도도 보였다.

WCC의 구원론에 대해서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사회윤리란 결코 인간의 자력구원을 주장한 펠라기우스 전통을 잇고 있지 않다”며 “2005년 ‘교회의 본질과 사명’ 문서에서는 믿음을 통한 은혜로 의롭다 함을 받음에 의존하고 있고, 이와 관련해 로마가톨릭과 루터교 두 공동체가 이신칭의 교리에 대한 합의에 도달한 것은 교회일치를 위해 중차대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칭의론’ 뿐만 아니라 은혜로 주어질 ‘하나님 나라’ 혹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비전 하에서 기독교인들은 예언자 전통에 서 있으면서도 타종교인들, 심지어 신앙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과 연대하여 교회와 국가 모두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구현해야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자유주의 신학 논란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WCC가 자유주의 신학을 추구하고 과격한 사회참여를 실천한다고 비판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며 “우리는 WCC는 결코 19세기적 자유주의 개신교도 20세기 미국 개신교 근본주의 전통에 따른 신학을 추구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1963년 ‘신앙과 직제’ 문서는 성경이 ‘전승(Tradition)’에서 기원했고, ‘전통들’을 통해 전수된다고 본다”며 “복음전승(the Gospel Tradition)과 삼위일체론이 WCC 회원 교파들의 다양한 신학전통들을 한데 묶는 통일성으로 가장 근본적인 사도적 신앙전승이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종교다원주의 논란에서도 “WCC는 종교의 다원성(plurality)은 인정하지만 종교다원주의(pluralism)를 추구하지는 않는다고 보아야 한다”며 “1979년 ‘기독교와 타종교간 대화에 관한 지침’은 혼합주의 위험성을 언급하고 있고, 교회의 정체성과 본질을 확고하게 붙잡고 특히 도덕과 사회윤리 차원에서 타종교와 대화하고 연대하며, 과학과 기술 등 제반 분야의 학문들과도 대화하고 연대하는 사회를 건설하려 한다”고 해명했다.

지난 1991년 캔버라 대회에서 이른바 ‘초혼제’를 지냈던 정현경 박사에 대해서는 문제를 인정했다. 이 교수는 “정현경은 해방신학, 민중신학, 한(恨)의 신학 입장에서, 혹은 경험의 세계나 아래로부터의 성령론을 주장하다가 정통 성령론으로부터 너무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정현경의 성령론은 삼위일체론의 틀에서 벗어나 있고 기독론에 정위돼 있지 않으며, 교회론 및 구원론과도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지 않고 종말론과도 무관하여 큰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덕성 교수의 발언 요지

‘신학 패러다임의 충돌-기독교와 WCC’를 발표한 최덕성 교수는 “WCC를 따라가면 교회가 죽는다”며 이형기 교수의 주장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최 교수는 “WCC의 에큐메니칼 신학, 특히 종교간 대화 신학과 비성경적 성경관을 추종하던 유럽, 북미, 대양주 주류교회들은 생명력을 상실하고 조종(弔鍾)을 울리고 있다”며 “그 퇴락의 원인은 상대주의 진리관, 만인보편 구원주의, 종교다원주의, 포용주의, 신앙무차별주의에 기초한 신학과 기독교 진리에 대한 확신의 부재, 십자가 도리 중심의 복음의 실종, 하나님 말씀의 결핍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구원론에 대해서는 WCC 최근 문서를 제시하면서 “WCC는 구원의 길이 기독교에만 있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구원이 특정 문화나 종교, 인종과 지역에 제한되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며 “이 단체의 선교와 복음전도에는 그리스도 십자가 중심의 복음이 없고, ‘전 복음(whole gospel)과 통전적 신학(holistic theology)을 읊조리지만 입술에 발린 구호일 뿐,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유일 신앙이 들어설 공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WCC는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구원의 도리와 진리의 복음 전도를 위해 동전 한 닢도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교’라는 사회구원 지상주의 활동에만 매진한다”며 “‘오직 예수 구원’이라는 복음적 신앙은 WCC 신학과 에큐메니칼 운동의 장애물”이라고 덧붙였다.

자유주의에 대해서도 “WCC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 믿지 않고, 역사서와 문학서와 같은 인간의 책으로 여긴다”며 “성경이 무오(無誤)하다거나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신언(神言)이라 보지 않고 자유주의 신학의 성경관, 바르트주의 성경관, 급진주의 성경관을 묶어 자신의 것으로 표방하고 있다”고 했다. “인도주의 활동, 인간화, 혁명투쟁, 해방운동을 하다가 희생된 기독인을 순교자로 추서하고, 최근에는 질병 치료, 가난 해방, 학교 건설, 공해와 상생 등을 선교라고 하고 있다”고도 했다.

종교다원주의에 대해서도 “종교다원주의는 이 교수님 말씀처럼 WCC 안에 소수 종교인들의 주장이 아니라 몇 가지 문서들을 통해 공식적으로 표방하는 신학”이라며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 모든 종교인들을 사랑한다고 하고, 타종교간 대화에서 새롭게 참된 진리를 찾아낼 수 있으며, 자기 종교의 진리를 손해 보고 양보할 자세로 대화하라고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기독교 공동체만이 아니라 모든 종교들을 아우르고 하나로 묶으려는 ‘종교혼합주의’, 즉 폭넓은 에큐메니즘(wider ecumenism)과 거대 에큐메니즘(macro-ecumenism)도 추구한다고 했다.

최덕성 교수는 “역사적 기독교와 WCC 기독교는 서로 다른 신학 패러다임을 갖고 있어 부산 총회를 기회로 이 단체가 복음적으로 변하기를 희망하는 신학자들의 기대는 공상(空想)에 지나지 않는다”며 “WCC로 들어가 복음적·성경적으로 단체를 바꾸자고 제안하지만, WCC에 가담한 복음주의자들도 신학 노선을 조금이라도 복음적으로 바꾼 적이 없고, 반기독교 운동의 들러리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지금이라도 한국교회를 살리는 일은 WCC에 대해 바로 알고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저희는 WCC 총회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WCC를 향해 부산총회 계획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반대’는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뉘앙스를 지니고 있고, 특히 WCC 비가맹교단이 자신과 무관한 기독교 연합기구의 행사를 반대할 명분이 없다”며 “그러나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단체의 행사에 대해 ‘내 밥상에 죽음의 재를 보내지 말라’고 외치는 것, 한국교회의 죽음과 직결돼 있는 독성에 대한 항의는 정당한 행위”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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