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에 쓰는 편지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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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주일엔
교우들에게 주권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행사할 것과
신앙인으로서 지지하는 자든,지지하지 않는 자든
위하여 기도할 일과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이
우리 나라와 함께 하시기를 축복하자 하려는 데
시간 시간 뉴스를 접하다 보면
그저 쓸쓸하다.
저 마다 이 편 저편이 되어 나대는
목사들 퍼나르는 SNS 메시지는
차라리 서글프기도 하다.
아!
이런 때 차라리 고개돌려 쓴웃음 짓고 만다.
-아침 엽서 66 –
기다립니다
누구라도
그 누구가
당신이시라면
가슴 뛰겠죠
낯은 뜨겁고
오셔요
눈은 녹고 사라질거에요
그럼 어때요
사모함으로 그리움으로
흐를텐데
이 아득한 세상사에서
기다림은
언제나 엘림이어요
오셔서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씻고
맑은 눈으로
오랫동안 바라보게 해주셔요
춥고 서늘한
사뭇 흔들리는 대림절
그저 고요히 잠잠히
이렇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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