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임을 위한 행진곡

백기완 시 김종율 곡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5.18이 지나갔습니다. 

올해의 화두가 된 이 노래는
지나간 우리 민족의 역사에 소중하게
장식되어야할 노래입니다.

그 역사성을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이 노래속에 흘렀던 뜨거운 가슴은
아직도 우리 속에 살아있음을요.

이 노래는 전반적으로 
두개의 리듬패턴이 존재합니다. 
노래는 여러가지 리듬패턴이 존재하면 
대중성을 잃게 됩니다.
즉, 기억하기 어려운거죠.
그런데 이 노래는 두가지 패턴만을 가지고 노래를 구성하였기 때문에
아주 훌륭하게 자기 전파성을 탈수 있었습니다.

선율을 볼까요?
강조해야 할 노래가사에 최대의 음역을 사용하여 
가사와 선율과의 밀접성을 높였습니다.
가사와 선율의 부조화의 문제가 우리 노래의 문제로 
많이 지적되는데
이 노래는 "앞서서 나가니"에 강조점을 두어 
적절한 장치를 해 놓았죠.
태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으로 앞서서 나가니 를 클라이막스로 넣은거죠. 
산자여 따르라 라는 종지에의 선율의 높임도 인상적입니다.

조성을 볼까요?
우리의 전통적 심성은 단조적인 조성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
조성이 주는 민족성에 가사의 비장함을 담기에
이 조성은 탁월한 선택입니다.

이토록 훌륭한 노래를 
함성으로 공유하지 않고
화석화 시키겠다구요?
우리의 소중한 음악적 자산을
수구세력의 횡포로 
뭉개버리겠다구요?

   
 

음악은 언어입니다. 
우리의 언어를
그것도 소중하게 오랜 힘든 세월속에
가꿔온 우리의 언어를
말하지 못하게 하겠다구요?
일제강점기의 황민화의 추억을
되새기고 있는것이 아니라면
당장 멈춰야 합니다.

예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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